이준석 개혁신당 젓가락 당대표 선출?

이준석 젓가락 개혁신당 당대표 선출

2025년 7월 27일, 개혁신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준석는 단독 출마하여 98.22%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대표에 복귀하며, 개혁신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다시금 이끌게 되었다. 이는 그의 정치적 행보와 논란을 둘러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루어진 결정으로, 특히 2025년 대선 당시 ‘젓가락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 이후 그의 정치적 복귀가 주목받고 있다.

이준석의 정치적 여정과 개혁신당

이준석는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보수 정치의 젊은 개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며 헌정 사상 최연소 여당 대표 기록을 세웠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의 갈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그는 2023년 12월 27일 개혁신당을 창당, 제3지대 보수 정당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시 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2025년 3월에는 개혁신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되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의 주도하에 디지털 플랫폼과 SNS를 적극 활용하며 기존 정치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당원 중심의 상향식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2024년 허은아 전 대표와 지도부가 당원 소환으로 해임된 사례는 개혁신당의 민주적 운영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준석는 이러한 당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시 당대표로 복귀하며, 보수 재편과 세대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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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발언 논란과 대선

이준석의 정치적 행보에서 가장 큰 논란은 2025년 대선 기간 중 발생한 ‘젓가락 발언’이다. 5월 27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이준석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만약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질문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작성했다는 댓글을 공격했다. 이 발언은 즉각적인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민주당은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폭력적 표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 역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 발언은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일부 당원들은 “당원인 것이 부끄럽다”며 탈당을 선언했고, 사전투표 참관인 취소 요청이 쇄도하는 등 당원 이탈이 이어졌다. 이준석는 이후 6월 5일 선대위 해단식에서 “3차 토론으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뒤늦게 후회를 표했지만, 논란은 그의 대선 캠페인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대선 결과, 그는 291만 표(8.34%)를 얻으며 양당 체제 속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기록했으나, 젓가락 발언으로 인한 혐오정치 프레임과 세대·지역 확장 실패로 한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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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대한민국의 제3지대 보수 정당으로,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책임정치를 강조하며, AI 및 스마트 기술 정책을 통해 미래지향적 개혁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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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출과 그 의미

이번 당대표 선출은 이준석에게 정치적 재기의 기회로 작용했다. 98.22%의 찬성률은 당원들의 강한 지지를 보여주며,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는 젓가락 발언으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특히 2030 남성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여전히 강한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준석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세대교체와 보수 재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반대를 명확히 한 보수정당으로서 개혁신당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거버넌스와 당원 중심의 정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선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적·세대적 확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전망과 과제

이준석의 당대표 복귀는 개혁신당의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한다. 그는 대선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신중한 언행과 포용적 메시지를 통해 중도층과 호남 지역으로의 외연 확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젓가락 발언으로 촉발된 약 40만 명의 제명 청원과 같은 논란의 여파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의 리더십 아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 정치 실험을 지속하며, 기존 양당 체제에 도전하는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이준석가 논란을 딛고 보수 정치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